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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Programs

<AI 에이전트 주식 자동 매매>, 고현민

by green_rain 202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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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AI를 배우고 있다. 알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알아가기만 해서는 안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중이다. 재테크도 하고 있는 중이다. 다양한 재테크 방법이 있을 테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주식이다. 사실 주식만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을 만났다. 그것도 서평단 자격으로 말이다.

 

  우선 이런 책의 장점은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쉽게 내용대로 따라할 수 있다. 게다가 자료도 제공한다. 프롬포트도, python 코드도 말이다. 가끔 제공하는 코드가 안 될 때도 있다. 걱정할 필요 없다. AI의 시대 아닌가. 오류가 난 코드는 복사해서 AI에게 물어보면 된다. GPT도 제미나이도 클로드도, 어떤 AI라도 상관없다. 제공하는 코드가 제각각, 모두 동일하진 않더라도 결과가 동일하면 된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도, python을 배우면서 키움증권을 이용해 매매 자동화 프로그램을 코딩 해 본 적이 있다. 물론 지금처럼 AI의 도움을 받던 시절이 아니라, 업무 후에 육아 후에 집에서 밤마다 조금씩 재미지게 해 본 경험이 있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 긴 코딩을 마무리하면서 든 생각은, 결과물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과정은 재밌었는데... 결과는, 뭐랄까,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자동매매(예약을 걸어두는)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였다.

 

  이 책을 따라 하면서 다시 드는 생각은, 그 재미졌던 나의 그 무수한 시간들이, 참 간단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지난한 시간들을 통해 얻은 결과가 이렇게도 발전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클로드 이후에 텔레그램과 연동해서 많이 사용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는데, 그 부분을 실습해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AI를 이용한다고 해서 주식 투자 수익률이 더 나아질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조금은 더 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CES에서 시현되는 피지컬 AI 로봇을 보면서, 속 터져서 내가 빨리 해 치우게 낫다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아직 속도까지는 맘에 들지 않는 듯 하다. 그렇지만, 그 시간에 내가 원하는 다른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좋은 환경과 세상이 된 것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 너무나도 좋으면서 무서운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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