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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Essay82

<사랑령>, 이용현 항상 이야기하는 거지만, 표지에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T'와 'F'로 사람을 구분하고 싶지 않지만, 어느 쪽이냐고 묻는다면 여러가지 문항들에 답하지 않아도 나는 'T'에 가깝다. 가까운 것이 아니라 극단에 치우친 'T'일 확률이 높다. 음악을 듣다가 감상에 젖을 때도 있고,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 경험도 많지만, 난 'T'일 것이다. 누가 봐도 그렇다. 그럼에도 이 표지를 보면서 무언가 혹하지 않기란 힘들 것이다. 그건 이성의 영역보다는 감성의 영역일 확률이 크고, 그게 사랑이든, 연애든, 혹은 그 어떤 감정이든, 무언가 혹하는 감정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더군다나 '사랑령'이라니... 읽으면서는 차라리 소설이길 바랐다. 내용이야 3류적인 서사든 뭐든 간에, 표지처럼 강렬하고, 제목처럼 .. 2025. 11. 26.
<미국 캐나다 무계획 로드 트립>, 안정훈 '예스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할 것이다. 자전거도 좋아하고, 달리기도 좋아한다. 그래서 한 번은 자전거로 우리나라를 종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있다. 형은 대학생 때 그걸 해냈다. 자전거를 고치고 타다 정 안 될 때 자전거를 교체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세 대의 자전거가 바뀌었다고 한다. 부러웠고, 나도 대학생이 되면 꼭 해보리라, 생각했지만, 생각으로 그쳤다. 회사의 누구는 미국을 오토바이로 횡단했다는 경험을 이야기 한다. 부러웠다. 하지만 역시 부러움에 그치고 말았다. 타인의 다양한 경험들에 많이 부러워했다. 그치만 거의 모든 부분들에서 부러움에.. 2025. 9. 15.
<유무죄 세계의 사랑법>, 정명원 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긴 원래의 프로그램명이 있을 테지만, 이미 너무도 유명한 프로그램이라 원래의 이름도 잊어버렸다. 'Step by Step'으로 너무나도 유명했던 미국 그룹의 이름과 같았던 것 같은데... 가끔 이 프로를 보긴 하지만, 정규시간에 본 기억은 없다. 풀 버전의 한 회차를 제대로 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유투브의 짧은 버전으로만 가끔 봤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고 한다. 보진 못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출연 여부가 광고에 미치는 영향력이 있는 것 같다. 얼마 전에 배우로서의 휴식기간에 출판사 운영을 하고 있다는 박정민 배우편을 보게 되었는데, 에 출연하면서 인쇄 부수를 늘렸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주변에서 검사를 보는 일이 흔치는 않을 것이다.. 2025. 8. 6.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자식을 잃었다. 자식을 보냈다. 어떤 표현이 가당키나 할까. 형을 잃었다. 형을 보냈다. 형을 잃고 보낸 슬픔도 더 컸지만, 감히 엄마 아빠의 심정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겼다. 하루 하루가 빠르게 지나간다. 형이 떠난지도 10년이 훌쩍 지났으니, 매일이 그날의 심정같지는 않다. 생각도 드문 드문 난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도 부모님만 뵈면 형이 생각난다. 삶이 너무 힘들고 지칠 때가 있다. 무서운 생각들이 나도 모르게 들 때면, 부모님을 생각한다. 부모님에게 또 다시 어떤 아픔을 드리면 안된다는 강박이 생겼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부모님이 계실 때는 아파서도 안된다. 그래야 형에게도 덜 미안할 것 같다. 박완서 선생님의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었다. 외동은 아니었지만, 외아들이.. 2025. 7. 22.
<식물에 관한 오해>, 이소영 정말 오랜만에 리뷰를 남기는 것 같다. 독서를 안 하는 것 같지 않은데, 새로운 리뷰가 거의 1달만인 것 같다. 1주일에 한 권씩 읽어서 1년에 50권 이상 책을 읽는 것이 늘 한 해의 목표인데, 올 해는 달성이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저 책 읽다보니 그런 것 같기는 하다. 예전처럼 한 권을 다 읽을 때까지 새로운 책을 열지 말아야 할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서론이 길었다 .이소영 작가님의 책은 두 번째인것 같다. 첫 책이 이었다. 누나가 플로리스트이고, 여전히 꽃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 식물에 관한 책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렇게 이어지고 있다. 은 읽고서 누나에게 선물했다. 꽃을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보는 것을 신기해 했다. 누나도 나도 을 좋아했다. 이 책은 식.. 2025. 7. 4.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 곽재식, 이연, 이충녕, 김겨울, 수신지 외 4인 이 책 역시 제목에 이끌렸다. 특히 제목의 뒷 부분, '인생 만화'. 만화를 참 좋아하던 시기가 있었다. 과거형으로만 이야기하면 마치 지금은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때도 지금도 만화를 좋아한다. 다만, 예전만큼 많이 읽지 않는다는 것만 변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내게 '인생 만화'는 어떤 만화일까.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 이 책의 다른 제목도 눈에 들어 왔다. 크리에이터. 인터넷 콘텐츠를 잘 소비하지 않는 탓에, 9인의 저자 중에 내가 아는 저자분은 곽재식님, 김겨울님, 김중혁님 뿐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화를 제법 많이 봐왔다고 생각하는데, 목차에 나오는 만화 중 내가 본 만화는 뿐이었다. 물론 소개되는 만화 중에 알지만 보지 않은 만화도 있었지만, 처음 알게 되는 만화들도 많았다. 이 책은 ..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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