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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388

<사랑령>, 이용현 항상 이야기하는 거지만, 표지에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T'와 'F'로 사람을 구분하고 싶지 않지만, 어느 쪽이냐고 묻는다면 여러가지 문항들에 답하지 않아도 나는 'T'에 가깝다. 가까운 것이 아니라 극단에 치우친 'T'일 확률이 높다. 음악을 듣다가 감상에 젖을 때도 있고,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 경험도 많지만, 난 'T'일 것이다. 누가 봐도 그렇다. 그럼에도 이 표지를 보면서 무언가 혹하지 않기란 힘들 것이다. 그건 이성의 영역보다는 감성의 영역일 확률이 크고, 그게 사랑이든, 연애든, 혹은 그 어떤 감정이든, 무언가 혹하는 감정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더군다나 '사랑령'이라니... 읽으면서는 차라리 소설이길 바랐다. 내용이야 3류적인 서사든 뭐든 간에, 표지처럼 강렬하고, 제목처럼 .. 2025. 11. 26.
<책을 쓰는 과학자들>, 브라이언 클레그 사실 이 책은 읽은지 한 달이 넘었다. 보통 책을 읽고 바로 리뷰를 남기거나, 못해도 2일을 넘기지 않는 편인데 말이다. 한달이면 읽은 책의 내용을 잊어버리기엔 짧은 시간일 수 있다. 그렇다.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뭔가 서사들이 있는 경우에는 그 이야기가 대체로 쉽게 잊히진 않는다. 이 책은 과학 서적이다. 내용이 머리속에서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은 부분들이 남아 있는 것도 아니다. 보통은 한 책을 읽으면 바로 다른 책들을 읽기 때문에 비슷한 결의 책들을 읽을 때면 내용이 가끔 머리속에서 섞이기도 한다. 이 책은 과학책의 역사에 과한 책이다. 많은 책들이 소개된다. 대부분 다 기억에 남아 있을 확률은 낮다. 그렇다고 어디선가 만나서, 어디서 봤었던 책인데, 하며 생각날 확률도 적다. 그렇.. 2025. 11. 4.
<수학을 못한다는 착각>, 다비드 베시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수학은 하나의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잘하고 싶다고 모든 것들을 다 잘 할 수는 없다. 글쓰기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노력으로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는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다다름의 끝을 넘어서는 일은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이나 스포츠처럼 재능이 일찍부터 발현되어 눈에 띄는 분야도 있을 것이다. 수학이나 글쓰기 같은 분야는 좀 다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여전히 나는 이 분야에도 재능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수학을 잘 하고 싶다. 이 책은 제목만 보면, 사람들이 모두 수학적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본인 스스로 그 재능의 수준을 높게 설정하여, 수학적 자존감을 낮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도 .. 2025. 10. 3.
<향성>, 나탈리 사로트 솔직히 어렵다. 다 읽고 나서도 이건 무슨 이야기일까, 싶었다. 제목부터 생소했다. 읽기 전에 사전적 정의를 찾아 봤다. 「1」 『동물』 고착 생활을 하는 동물의 어떤 부분이 외부의 자극에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성질. 자극의 방향으로 향하는 경우를 양(陽), 반대인 경우를 음(陰)이라고 한다. 식물의 경우는 굴성(屈性)이라고 하며, 특히 양의 굴성을 이른다.「2」 『심리』 사람의 흥미나 관심이 어떤 방향으로 향하는 성질. 외향성과 내향성으로 구분한다.-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사전의 뜻을 봐도 잘 모르겠다. 어딘가로 향하는 성질 뭐 그런건가. 자극을 주는 쪽이나 혹은 그 반대로 끌리는 성향. 뭐 그런것인가 보다. 심리쪽의 정의를 보고서야 비로서 '외향성'과 '내향성'의 그 '향성'이었구.. 2025. 9. 25.
<아이와 하와이에서 한 달 살기>, 강지인 앞서 하와이 관련 책을 보고 리뷰를 남겼다. 하와이에 한 달 정도 갈 일이 생겨서 관련된 정보를 찾아 보는 중이다. 필요하면서도 마음에 맞는 정보를 블로그를 통해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꼭 맞는 책을 만나는 게 딱히 더 쉬운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광고가 너무 많거나 AI로 작성된 블로그보다는 책을 통해 정보를 구하고 싶어 관련된 책들을 보고 있는 중이다. 하와이에 가족 혹은 아이와 함께 갈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제목이 딱 나와 부합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내용이 좀 어긋나는 모양새다. 내용은 여행 안내 서적도 아니고, 그렇다고 에세이적 성격의 경험담도 아니다. 경험은 경험인데, 글이 별로 없다. 그나마 없던 글은 뒤로 갈수록 사진으로 대체된다. 적어도 어떤 장소나 상호를 언급하려면 .. 2025. 9. 24.
<나도 재즈 좋아해>, 고토 마사히로, 아스카 사치코 음악 듣는 걸 좋아한다. 특별히 좋아하는 장르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저 듣는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다. 가요, 팝, 클래식, 국악, 그리고 재즈까지. 그저 들리는 대로 듣는 편이다. 귀에 듣기 좋은 멜로디나 리듬이 있는 음악을 좋아한다. 뭔가 알고 듣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음악에 대해서 뭔가 알고 싶어서 음악 관련된 책들을 보는 것도 아니다. 그저 내가 알지 못하는 좋은 음악들을 찾기 위해서 관련 책을 보는 것이다. 이 책은 예전에 본 남무성 작가님의 책과 닮아 있다. 책을 재밌게 읽었다. 좋은 앨범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만화 형식이고, 중간 중간 만나게 되는 작가님의 소소한 유머도 좋았다. 이 책도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고, Jazz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다. 여러모로 남무성 작가님의 책..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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