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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비평10

<창작과 비평(2019, 겨울호)>, 창비 - 10. 프롤로그 국내에서 유명한 출판사들이 있다. 창작과비평, 문학과지성, 민음사, 문학동네 등. 과거부터 창비와 문지로 대표되어 오던 우리의 출판 문학사(?)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 일화들을 책에서 본 기억은 있다. 가장 최근에는 문학동네 대표님이 문학동네를 만들면서 창비와 문지에 버금가는 출판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말할때, 그 행사에 참석하신 김훈 선생님에게 혼났다는 일화를 본 기억이 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독서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왠지 그들만의 리그같은 이야기를 접할때면 괜히 그 안에 속하지 못한 소외감과 함께 그들의 삶이 부러웠었다. 그런 관심들 속에서 문예지를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쉽게 접근할 수가 없었다. 좋아하는 작가들과 작품 성향들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양성이 주는 .. 2020. 2. 12.
<창작과 비평(2019, 겨울호>, 창비 - 9. 촌평 9번째 미션이다. 다음주 10번째 미션이 끝나면 클러버 활동도 마무리가 된다. 아쉬운 마음으로 9번째 미션을 수행했다. 이번 미션은 촌평 부분을 읽고 가장 마음에 드는 서평을 선택하고 그 이유를 적어보는 것이다. 창비에서 나온 책들은 물론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까지, 출판사를 떠나서 신간에 대한 서평이 실려 있는 부분이 이 촌평 부분이다. 인터넷 시대에 종이 신문을 잘 보진 않지만, 병원이나 은행 등에서 기다리면서 가끔 종이 신문을 접하곤 한다. 주중에 병원이나 은행을 다닐 일이 별로 없기에, 주로 토요일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토요판 신문에서 보는 란은 항상 신간들의 서평이 있는 곳이다. 거의 모든 토요판 신문에는 신간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다. 제목들을 우선 보고 서평부분들을 읽곤 하는데, 언.. 2020. 2. 9.
<창작과 비평(2019, 겨울호)>, 창비 - 8. 레포트 레포트라니. 미션보다는 정말 과제에 가까워 졌다. 분량까지 정해져 있는 걸 보면 말이다. 보고서는 평가와 이어진다. 무거운 무게감과 함께 부담도 느껴진다. 그래서 그냥 느낌을 적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적어 내려 가야 겠다. 앞선 글들에서도 썼었지만, 클러버 활동이 아니었다면, 내가 문예 계간지를 읽을 기회를 가질 수 있었을까. 그런 시간을 따로 할애하거나, 계간지에 눈길이라도 주었을까. 출판사로서 창비와 문지, 문학동네, 민음사 등은 내가 신뢰를 갖고 있는 몇 안되는 출판사 들이다. 그럼에도 단행본 외에 그들의 문학 잡지를 지금까지 읽어 본 적이 없었단 사실은 어쩌면 부끄러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지금부터 내가 처음 계간지를 읽으며 느꼈던 느낌들을 적어본다. 첫째, 종합 잡지 같은 느낌이.. 2020. 2. 1.
<창작과 비평(2019, 겨울호)>, 창비 - 7. 논단 및 현장 창비 클러버 활동은 총 10개의 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벌써 7번째 미션이다. 이번 7번째 미션은 "'논단'과 '현장' 코너에 수록된 글 중 가장 흥미로웠던 글을 골라 새롭게 알게된 점이나 글을 읽으며 느꼈던 점을 자유롭게 쓰기"이다. '논단'에는 , , 이, '현장'에는 과 가 실려 있었다. 경제학을 공부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존 란체스터의 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최근 이슈인 김종엽님의 , 안병진님의 , 이헌석님의 도 재미있게 읽었다.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목만 보고서도 이 제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물론 글을 읽고 나서도 생각은 변함없이 유지되었고 말이다. 과거와 달리 복지 예산이 들어나면서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생산이 서비스업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 2020. 1. 20.
<창작과 비평(2019, 겨울호)>, 창비 - 6. 문학초점 여섯번째 미션이다. '문학초점 - 이 계절에 주목할 신간들'에 소개된 3편의 소설과 3편의 시집 중 가장 읽고 싶은 작품을 소개하거나, 내가 문학초점에 소개하고 싶은 책을 골라서 소개해 보는 과제다. 소개된 작품들은 정소현 소설집 , 최진영 중편소설 , 황현진 장편소설 , 성동혁 시집 , 박경희 시집 , 이영주 시집 이다. 하루에도 수십권씩 쏟아져 나오는 책들이다. 우리나라 독서율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높은 수준에 있지 못하다는 기사를 접했었다. 독서율에도 여러 종류가 많을 것 같은데, 그냥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독서를 잘 하지 않는다는 뜻일 것다. 그 사실이 많이 변했을 것 같진 않다. 서점이 대형화되면서 복합 쇼핑몰처럼 변화한지도 오래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독서율과는 상관없이 늘 서점에 사람들이 많다.. 2020. 1. 12.
<창작과 비평(2019, 겨울호)>, 창비 - 5. 특집 벌써 5번째 미션이다. 5주차가 지났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미션이 '특집' 부분을 읽고 좋았던 부분을 읽고 소개하며 느낌을 남기는 것이다. 사실 특집 부분이 이번 겨울호에서 가장 관심이 덜 갔던 부분이긴 하다. 5주차 미션을 수행하는 디데이도 하루 지났다. 물론 읽기 싫어서 차일 피일 미뤘던 것은 아니다. 읽기 싫은 부분을 억지로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예전 소설들은 뒤에 여러 페이지에 걸쳐 평론 부분이 있었다. 평론이 어렵기도 했고, 내가 소설을 읽고 나서 느꼈던 감정들과 생각들에 대해서 뭔가 비교되는 것 같아서, 평론 부분이 싫었었다. 지금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 특집 부분도 비슷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시작할 때의 마음과.. 202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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