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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일의 만화 그리스로마 신화3: 오뒷세우스>, 이우일 드디어 3권이다. 부제인 '오뒷세우스'의 이야기가 전체에 흐른다. 놀란 감독의 가 천만 관객을 넘었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듣기도 했다. 개봉하고 오래지 않아 영화를 봤던 터였다.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영화가 보고 싶었다. 지방엔 거의 전무한 아이맥스라서, 언감생심 아이맥스는 시도조차 하지 못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야 아이맥스로 보지 못함을 깊이 아쉬워했다. 영화는 잘 만들어졌고, 내용도 재밌었다. 사극은 역사가 스포라는 말이 있듯이, 역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음에도, 결과를 다 알고 보는 데도 재밌었다. 책을 본 지 너무 오래 되었다. 등장하는 이름들 만큼이나 내용도 머릿속에서 뒤섞여 있었다. 아킬레우스나 오딧세우스 등 유명한 이야기만 머리속에서 온전하진 않지만 헷갈리.. 2026. 10. 13.
<이우일의 만화 그리스로마 신화2: 헤라클레스>, 이우일 이우일 작가님의 두번째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다. 이 이야기의 부제가 '헤라클레스'인 만큼 헤라클레스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널리 알려진 대로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을 과업별로 그려 나가고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헤라클래스 이야기를 작가님의 스타일대로, 재미있게 표현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과업별로 이야기의 개연성이 떨어진다거나, 복선처럼 보이는 (제우스 역시 아들에 의해 죽는다는 신탁(?) 혹은 예언 등) 이야기들이 이어지지 않는 부분들은 다소 아쉽다. 물론 그리스로마 신화의 해당 부분을 찾아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역시 한 작품안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책 뒷표지의 감수의 말을 옮겨 본다. 이 책을 보며 그림에 대해 내가 가졌던 느낌과 동일한 표현인 듯 싶다. .. 2026. 10. 11.
<해인의 바다>, 이해인 여러번 고백했지만, 나는 이해인 수녀님의 글을 좋아한다. 수녀님의 글은 언제나 삶을 돌아보게 하고, 반성하게 하고, 기도하게 한다. 수녀님의 모든 책을 본 것이 아니라서, 이 책이 개정판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나온 책이기에 덥석 구매부터 해 두었다. 요즘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부쩍 더 내 삶이 팍팍해졌음을 느낀다. 새로운 곳에서 다니던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를 다니기엔 부담스럽다. 그래서 성당에 나가는 걸 고민하던 차다. 무엇보다 내 삶에 기도가 부족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수녀님의 이 책이 에세이처럼 보이지만, 내게는 기도문처럼 느껴졌다. 수녀님의 일기장을 모아 놓은 책 같은데, 산문처럼 쓰여진 글들조차 운문으로 느껴진다. 특히 기도문을 읽을 때면, 나는 왜 저런 기도를 하지 못.. 2026. 10. 9.
<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하라>, 김지훈(포메뽀꼬) 리뷰가 늦었다. 작년 11월에 읽은 책이니, 거의 1년 만에 리뷰를 한다고 해야 할까. '미장'이라고 불리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열기가 대단했었다. 작년 11~12월에는 환율도 거의 1,400원대 후반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미장'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환율까지 신경써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장기 우상향 하는 미국의 지수에, 그렇기에 미국 ETF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무엇보다 대단히 현실적인 투자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특히 나와 위치가 비슷(회사원으로 근로소득이 원천 소득이며, 업무 외 시간에 투자를 병행)하고, 초기 방법도 비슷했다. 그랬다. 투자에 관심을 갖은 초기엔 공모주에 몰빵하는 방법을 꽤 오래 지속했다. 코로나 이후에는 공모주가 상.. 2026. 10. 7.
<아무튼, 전화영어>, 문보영 '아무튼' 시리즈를 어쩌다 읽게 되었다. 아마도 김혼비 작가님의 을 읽은 후 였을 것 같다. 그 뒤로도 작가님의 이름으로, 아니면 제목으로 이 시리즈를 선택하고 있다. 문보영 작가님은 처음 알게 되었다. 그렇다는 건, 이 책은 제목으로 선택되었다는 뜻이다. '전화영어'에 대한 추억이 있어서는 아니다. 전화영어에 관심을 가진 적은 있으나, 경험한 적은 없다. 요즘은 어플의 시대이고, AI의 시대이다. AI를 이용한 영어 공부 어플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매일은 아니다. 그렇다. 이 책은 오로지 '영어'라는 제목에 방점을 찍었다. 작가님이 '전화영어'를 한다는 것은 아마도 영어를 배우기 위함일 테고, 그렇다면 나와는 어떻게 다르게 공부를 하는지가 1차 궁금증이었다. 그러나 나의 예상이나 기대와 달리 .. 2026. 10. 6.
<부의 갈림길>, 오건영 언제부터 오건영 단장님의 글을 읽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아니, 우선은 유투브같은 매체를 통해서 접했다고 해야 하나. 아마도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였을것 같다. 단장님의 말은 뭔가 끊임없이 '그런데 말입니다'로 연결이 되는 것 같은데, 논리가 흐트러지지 않았다.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느끼는 게 딱 그거였다. '그런데 말야'로 이어지는 질문들 말이다. 성장률과 연결되는 여러가지 현상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그런 현상들을 오건영 단장님은 잘 맞춘 레고블럭처럼 견고하게 빌드업 해 나갔다. 논리가 정연한 말의 흐름에 매료되었다. 길게 말하는 습관을 가졌지만, 논리성이 떨어지는 내가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는 능력이었다. 글도 말과 비슷했다. 말하듯 글로 쓰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말을.. 2026.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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