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발달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읽는 책들이 연결될 때가 많다(유튜브의 추천 영상이나 쇼핑의 추천 목록 등 가끔 알고리듬으로 연결되어 표현되는 부분들은 무서울 때가 있다). 가장 최근에 리뷰한 책은 이었다. 그 책을 리뷰하면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알고리듬이 무섭긴 해도 이럴때 좋은 측면도 있다). . 장르가 무언지도 모르면서 이름에서 전해지는 말랑말랑함과 소프트함에 끌렸다. 서평단에 지원하기 전에 간략하게 책 소개를 봤는데, 이건 뭐... 대부분이 내가 좋아하던 음악들이 아닌가. 그렇다. 나는 멜로우 팝 장르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 중의 한 명인 김학선님은 멜로우 팝에 대한 설명을 이렇게 했다. "'mellow'라는 낱말이 주는 이미지, 멜로우 팝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떠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