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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2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6>, 양정무

내가 가장 재밌게 읽고 있는 미술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읽기로 했다. 작년에 6권이 나오자마자 사 두었던 책인데, 이제서야 읽었다. 재미있는 책이지만, 이 시리즈는 여기까지만 읽으려고 한다. 매번 발간되는 책을 보면, 그 이전의 이야기들이 도통 생각이 나지 않는다. 기다림에 지쳤다는 것은 아니다. 연속성을 갖지 않고 읽어도 충분히 재미난 책이다. 설명하는 이야기에 맞는 그림들이 제대로 잘 실려 있고, 글 또한 재미있기 때문이다. 미술이라고 하면 흔히들 그림이나 조각같은 것들을 생각할 것이다.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그랬다. 그런데 이 책은 1권부터 6권까지 한결같이 내 기준에서의 미술 영역을 아주 넓고 방대하게 넓혀 놓는다. 그 부분이 이 책의 가장 큰 재미였다고 생각한다. 변함이 ..

Books/Art 2021.01.16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 :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명과 미술>, 양정무

처음 이 시리즈를 읽고 재밌었다. 선생님과 함께 투어하는 느낌이랄까. 많은 사진들도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말이다. 4권까지는 발간 즉시 사서 읽었는데, 5권, 6권은 발간과 함께 사 두기만 했었다. 그동안 뭐하느라 시간이 이렇게도 없었던 것일까. 책은 여전히 재미있는데, 시간 간격만큼이나 흐름이 끊어져 버렸다. 5권은 1~4권까지의 시간이 흘러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시작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유럽 여행을 처음 갔을 때, 이것도 저것도 유명하다는 것은 모두 다 봐야만 할 것 같았다. 어리석은 여행이었다. 그래도 그 경험으로 요즘의 여행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마찬가지고.... 미술관은 좋은데 박물관은 여전히 힘들다. 특별히 아는 작품들이 나와도 박물관보다는 미술관에서의 감..

Books/Art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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