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을 공부하면서 경제학 관련 서적은 잘 읽지 않는 것 같다. 읽어보려고 사놓은 책들은 이곳 저곳에서 많이 보이는데, 정작 잘 손이 가지 않는다. 다른 장르의 책들과 다르게 공부라고 여겨지기 때문일까. 그렇다고 전공서적들을 많이 혹은 자주 보는 것도 아님에도 말이다. 그래서 요즘은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경제와 관련된 책을 읽어나가자고 마음 먹었다. 우선 경제에 대한 혹은 경제학에 대한 감을 잃고 싶지 않았고 ,경제학을 전공했음에도 경제학을 너무 모른다는 자괴감 같은 것들이 어느날 갑자기 훅하고 등짝을 후려쳤기 때문이다. 우선은 가장 먼저 사둔, 그러니까 가장 사둔지 오래 되어 보이는 책을 꺼내 들었다. 아무래도 하루에 조금씩 읽어 나가기에 전공서적은 많이 버거웠고, 오래 사두고 읽지 않은 책에 대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