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서평단 프로그램인 '하니포터'. 그 여섯번째 기수로 참여하는 마지막 6월의 책이다. 한겨레 기자인 최우리 기자님의 라는 책도 하니포터6기에 참여하면서 앞서 읽었다. 기후나 환경 문제를 다루는 전문 출판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사회 이슈에 관한 다양한 시각의 책들이 한겨레출판을 통해서 출간되는 것 같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시각 혹은 의견이, 꼭 서적이라는 통로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도 좋았는데, (결이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환경 문제에 관한 이야기로는 이 책이 조금 더 재밌게 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우선 글이 조근조근하다. 읽는 독자에게 존대를 쓰는 에세이를 본 적이 있었던가. 에세이가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