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소개하는 책이나, 독서와 관련된 이야기에 손이 간다. 이 책 역시 책을 소개하는 책으로 그림체마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목도 이라니, 너무 좋았다. 당장에 펼쳐 읽기 시작했다. 다만 내용이 그렇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주제별로 분류해서 책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외국 책을 잘 읽지 않아서 그런지 책 소개가 그렇게 재밌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간혹 만나게 되는 읽었던 책들이나 아는 책들이 반가울 뿐, 그 재미 이상의 뭔가는 없었다. 우리나라 작가의 책들이 소개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세종에 있는 국립도서관이 나와서 반갑긴 했으나, 그 도서관이 안전등급에서 하위 점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새로운 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