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세계적인 이슈는 우익화 되어 가는 개별 국가들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우익과 좌익이라는 정치적인 논리가 아니더라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호무역주의를 통해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놓고 있는 것이다. 아담 스미스의 말을 빌리면, 우리가 빵을 먹는 것은 빵가게 주인의 이타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 장하준 교수님의 책들에서도 모든 국가가 자유무역주의로 득을 보는 것도 아니다. 두 분의 의견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타심을 배풀만한 경제 대국도 아니고, 자유무역주의로만 득을 볼 수 있는 국가도 아니다. 그래도 경제논리를 떠나서 지금 사회는 뭔가 좀 이상하다. 일본과의 관계도 꽤나 이상해 졌다. 내가 세계와 주변 국가들을 인식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관계가 나빴던 적이 있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