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무성 작가님의 책들을 좋아한다. 어렵지 않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 좋다. 간혹 많이 아는 사람들만 웃을 수 있는 유머들이 섞여 있고, 그 유머를 내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전체적으로 그림과 음악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림체가 좋고, 이야기들이 좋고, 유머가 좋다. 시리즈를 읽으며 재즈 음악을 조금이라도 찾아 보며 듣게 되었고, 시리즈를 읽으며 조금 더 Rock과 Pop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다. 기대 속에서 본 은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이 책은 다시 내가 좋아하는 남무성 작가님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 시대별 또는 jazz의 분류라고 해야 할까, 뭐 여튼 그런 역사나 계통적 흐름 속에서 이야기가 이어졌다면, 이 책은 그냥 음악과 음반을 소개하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이 두꺼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