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외국 소설을 잘 읽지 않는다. 제일 좋아하는 장르가 소설이긴 하지만, 국내 소설에 국한한 이야기이고, 그마저도 요즘은 소설을 잘 읽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저, 소설보다 사회과학 분야의 글들이 더 와닿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여튼 이 소설은 다분히 노벨문학상 때문에 선택을 했다. 외국 소설을 잘 읽지 않기 때문에 아는 외국 작가들이 많은 것도 아니다. 노벨문학상을 받는 걸 보면, 꽤 유명한 작가분인듯 한데, 죄송하지만, 이번 노벨문학상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분인데, 작품은 한 번 읽어 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구입했다.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에 인터넷 서점들마다 기획전이 열렸고, 많은 작품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제목을 골랐다. 첫인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