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에 참여하여 운 좋게 읽게(?) 된, 아니 보게 된 책이다. 제목이 시선을 끌었다. 무언가 치열한 심리전이 묘사될 오피스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제목만으로 해 봤다. 그건건 아니었다. 만화라는 소재를 한껏 활용할 수 있는 좀비물이었다. 영화든 만화든 좀비가 등장하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도 공포장르를 싫어해서 안 본다. 무서운 것이 싫다. 좀비물은 공포보다는 덜 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동일하다. 이 책은 두 편의 만화로 이루어져 있다. 표제인 와 회사 면접을 다룬 . 앞 편이 좀비물이고, 뒤 편은 인간외의 존재가 등장한다. 는 3일동안 감사를 준비하던 회사에 좀비들이 들이닥치면서 회사를 지켜나가는 이야기다. 좀 더 스포하자면, 좀비를 물리친 실적으로 포상을 해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