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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Novel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by green_rain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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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유명한 소설이다. 크리스마스가 언제부터 우리에게 의미가 크게 다가 왔는지 모르지만, 내가 기억하는 가장 어린 시절의 크리스마스부터 최근의 크리스마스까지, 모든 크리스마스에 '스크루지'가 등장한다. 그만큼 익숙한 이야기일 것이다. 특별함을 기대하고 이 책을 구입한 것은 아니다. 그저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하여 민음사에서 세계문학전집의 457번째 소설로 나왔기 때문에 구입을 했다. 구입 당시 크리스마스의 시즌 분위기에 휩쓸린 측면도 구입의 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이기에 줄거리를 요약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 아는 이야기이기에 술술 읽힐 것 같았지만, 오히려 반대로 다 아는 이야기이기에 지루했다. 책으로 이 이야기를 본 적은 없는 것 같아 기대했던 측면도 있는데, 너무나 오래전에 나온 이야기를 늘어지는 듯한 문체로 읽다보니 책 읽기가 더뎠다. 평소에도 책을 빨리 읽는 편은 아닌데, 이 책은 빨리 빨리 읽어 나가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어찌 어찌 다 읽고나니, 다른 소설이 이어졌다. 이 책에는 두 개의 소설이 수록 되어 있다. 다른 하나는 <유령에 홀린 남자와 유령의 거래>인데, 다 읽지는 못했다. 처음엔 내가 알지 못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의 이야기가 있는 것일까, 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다른 소설이었다. 비슷한 느낌의 소설이었는데, 처음 읽는 소설임에도 <크리스마스 캐럴>처럼 잘 읽히지 않았다. 지루하고 집중이 되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그 유명한 찰스 디킨스인데도, 이 책이 내가 읽은 그의 첫 책이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나와 맞지 않을 것인가. 또 다르게 생각을 해보면, 번역이 나와 맞지 않은 것일 수도 있겠다. 이유야 어떻든, 한 번은 더 도전을 해 볼 생각이다. 책을 만난 시기가 나와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조만간은 아닐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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