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제 분석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여전히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다. 경제 현상을 분석하는 일은 쉽지 않다. 분석 결과도 수학 문제처럼 한가지 답이 아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변수만 조금 달리해도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경제환경도 변화가 심하고 분석하고 이해하기는 더더욱 힘들어진다. 어느 때 보다도 경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이 책은 서평단 참여로 받은 책이다. 우선 경제관련 서적이었다는 점, 그리고 내가 배워왔던 주류경제학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제시한 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내가 본 (주류 또는 비주류라는 단어의 어감상 별로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라서 사용하고 싶진 않지만, 혼자서 안 쓰는 것도 소통에는 불편을 주니까 일단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