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 디자인이 멋졌다. 마치 국가의 사기에 대해서 뭔가 고발할 듯한 분위기였다. 이후 우석훈님의 고정 독자라고 해야 하나, 여튼 팬이 되었다. 최근 육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도 그렇지만, 많은 부분들에서 우석훈님의 생각에 공감을 하고 있다.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다루어졌던 부분들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고민해 본 적이 있었던가 싶다. 국민이기에 국가에서 살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국가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국민이 모여 국가를 만들어 나가야지, 국가에 국민이 맞춰지는 것은 이상한 것 아니겠는가? 대통령이 탄핵되었고, 오늘은 1심 선고가 있는 날이다. 탄핵이 발표되는 날도 긴장하며 TV를 지켜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