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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2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서양미술사 2>, 마리옹 오귀스탱, 브뤼노 에이츠

음.. 무슨 말을 써야 할까. 이 책은 서평단 참여의 기회를 얻어 읽게 되었다.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을 서평단에 참여하여 읽게 되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난감한 부분은 이런 때이다. 우선 읽어 보고 싶었던 기대와 다르게, 책이 나와 맞지 않는 경우이다. 즉, 기대와 다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을 경우인데, 서평의 기회를 얻어 읽은 만큼 좋은 서평을 써줘야 하는 것인가. 영향력 있는 서평가도 아니기에, 내 서평에 따라서 책의 판매 부수가 좌우되고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출판사도 이벤트로 서평단을 꾸리는 것은 나름 홍보를 위함일텐데, 나의 서평이 홍보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이다. 대게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책은 기본적으로 기대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Books/Art 2021.11.17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서양미술사 - 1. 선사시대부터 르네상스까지>, 마리옹 오귀스탱, 브뤼노 에이츠

자주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다. 미술을 좋아하며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는 자꾸만 시선이 가기 마련이다. '서양미술사'와 관련된 2권 이상의 책들이 지금도 책상 위에서 여전히 읽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기다림을 뒤로 한채 또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는 기쁨과 함께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기쁨은 딱 만남까지만이었다. '서양미술사'와 관련해서 양정무 선생님의 '난처한' 시리즈에 대해 자주 언급을 했었던것 같다. 아무래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어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여전히 진행중이라서 다음 권을 기다리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단점을 빼면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

Books/Art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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