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이 재앙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늙은 건가'라고 나이 들어 감을 탓하기엔 너무 이른 감이 있다. 아직은 해야 할 일들과,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다. 그러던 차에 작년에 '기억력'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조슈아 포어의 라는 책이다. 기억력 스포츠라는게 있었다. 누가 더 기억을 잘 하는지 겨루는 스포츠다. 기억과 관련된 기사를 쓰다가 이 스포츠 알게 된 저자가 1년동안 연습한 후 이 대회에서 1위를 한 경험을 책으로 담았었다. 사실 근데 내가 뭔가 따라해 보기에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었다. 물론 유투브에도 조슈아 포어가 기억력 훈련과 관련된 영상들을 올린 것들도 있는데, 영어라서 더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기억의 궁전에 관한 대략의 느낌은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