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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3

<버블: 부의 대전환>, 윌리엄 퀸, 존 D. 터너

리뷰를 쓰는 이유 중의 가장 큰 목적은 내가 읽은 책에 대해 나의 느낌을 남기는 것이다. 누가 와서 보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덤이고, 가끔 누군가 다녀가면서 의견을 남겨주면 그 또한 감사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독서한 책들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 재미있게 읽은 책들과 그렇게 읽지 못한 책들로 말이다. 리뷰를 쓰는 일은 어느 쪽의 독서가 더 쉬울까. 물론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재미있게 읽었다는 것은 그만큼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다는 것이고, 그런 생각과 감정들에 대해서 쓸 말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잘 쓰고 못 쓰고의 문제는 다른 영역이다. 이 책은 리뷰를 쓰러 들어오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별점을 봤는데, 다들 좋게 주었다. 누군가가 너무나도 재밌게 읽었던 책을 나 혼자 별점 테러를 하듯 ..

Books/Economics 2021.07.29

<처음 읽는 정치철학사>, 그레임 개러드, 제임스 버나드 머피

철학 서적이라고 해나 하나. 철학에 대한 도서들을 좋아한다. 분명 무슨 말인지 모르는 내용들의 책들도 있었지만, 재미있는 책들도 많이 있었다. 정치철학과 관련된 철학책은 처음이었다. 선택에 다소 망설임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처음 읽는'으로 시작하는 제목이 망설임을 다소 줄여주는 몫을 했다. 내용이 겁먹었던 것보다는 어렵지 않았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는 다소 무난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내용은 부제에 나와 있는 것처럼, '세계사를 대표하는 철학자 30인'의 이야기가 시대별로 담겨 있다. 누구나 이름은 알고 있을, 고대의 철학자들부터 중세, 근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들과 그들의 철학을 들려준다. 그래서 좀 무난하게 다가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제..

<공부귀신들>, 구맹회

특별한 건 없었다. 기대가 크지도 않았다. 설마했지만 역시였다. 제목만 자극적일 뿐이었다. 이래저래 공부법을 소개하면서 베스트셀러인 과 이 책은,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비교가 되었다. 이 전문적이라면, 이 책은 전문성이 떨어져 보인다. 두 책 모두 많은 참고자료들을 인용하여 제시하는 공부법들을 뒷받침 하고 있다. 다만, 이 책은 조금 더 갖다가 사용한 느낌만 많이 난다. 이 책에 제시하고 있는 것들은 실상 많은 다른 부분들에서 제시되었었던 부분들이다. 그것을 이름이나 표현만 다르게 했을뿐, 원리와 작동법은 그대로이다. 최근 이런 책들은 심리학쪽 연구들이나 이론들을 많이 가져와 활용하곤 한다. 표현이 모자랄지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들을 참고하면서 적절히 활용하며 주장에 설득력을 높여준다. 하지만, 잘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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