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우선 끌렸다. 아이가 생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가장 먼저 아이가 생각나고, 아이 위주로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오로지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유아기를 보내고 있는 아기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이 위주의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나보다 아내는 더할 것이다. 오로지 아이에게 매달려 있는 아내를 보며, 나도 육아휴직을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아내의 복직 이후 육아휴직을 통한 독박육아를 과연 나라면 할 수 있을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내가 존경스럽다. 육아가 아내의 몫만은 아닐 것인데, 육아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아내의 역할로 자연스럽게 돌리고, 내가 하는 육아는 도움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도 있을 것이다.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