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서평단을 모집하는 출판사의 블로그 글을 보았다. 나는 올해로 우리나라 나이의 '마흔'이 되었다. 20대에도 즐겨 듣고 부르던 노래가 김광석님의 노래였고, 를 좋아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서른이 될 때도 큰 느낌은 없었다. '마흔'도 그럴줄 알았는데, 서른때와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조금은 여유로워질 것 같았던 나이일거라 생각했는데, 아마도 인생에서 가장 바쁘게 살아가는 나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뭐, 아직은 40대 입구에서의 생각일 뿐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2018년, 나의 마흔이다. 다른 사람들의 '마흔'이 궁금했다. 그래서 리뷰 서평단 모집에 지원했는데, 운이 좋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출판사에서 좋아할만한 리뷰는 아닐 것 같다. 서평단에 뽑아준 출판사에 미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