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어떻게 영어 교육을 시킬 것인가. 부모들이라면 응당 갖고 있을 내면의 질문이 아닐까. 나도 못하는(어떤 걸 잘 한다고 해서 내 아이들에게 그 잘하는 걸 교육하는건 또 다른 문제이다) 영어를 어떻게 잘 하게 할 수 있을까, 나도 못했던 걸 애한테 시키는 것은 맞는 것인가. 내가 못하니까 애라도 잘하게 시키는게 맞는 것일까. 방향이 어떻게 된 질문이든 답은 시키긴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 어떻게가 문제인 것이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차원에서 선택을 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나도 영어를 못하기에 나와 아이가 함께 공부하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길 바랬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은 많지 않다. 다 읽고 나서도 왜 책 제목이 이럴까, 싶었다. 제목은 영어라는 단어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