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고 있다. 남자 아이다. 남자로 자랐지만, 부모는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매번 당황하고, 웃고 그러면서 육아를 하고 있다. 둘째가 9월에 태어날 예정이다. 딸이다. 남자 아이를 키우면서 적잖이 당황하고 방황하고 있는데, 딸은 어떻게 잘 키울수 있을까. 아이들 스스로 자라는 거라곤 하지만, 아빠로서 무언가 준비가 필요할 것만 같다. 첫째 때는 그래도 첫 아이라 태교부터 육아서들 까지 미리 준비하고 했었던 것들이 있었는데, 첫아이 육아를 핑계로 둘째 아이에게는 태교도 못해주는 아빠이기에 미안한 마음도 앞선다. 육아서 몇 권을 읽어보긴 했지만, 공감이 가는 책은 별로 없었다. 육아서들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내 아이가 아닌 남의 아이들 이야기만 같았기 때문이다.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육아서를 찾기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