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웅진지식하우스 2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 김민형

김민형 교수님의 비교적 최근 책이 유명할 것 같다. . 나도 읽어보려고 사 두었지만, 아직 읽지는 못하고 있다. 그 뒤에 도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고, 그 사이에 를 구입했다. 하지만 정작 교수님의 책을 읽어본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제목이 너무 근사했다.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고, 아직은 돌봄이 필요한 나이이기에 많은 시간들을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코로나 시국으로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시간들이 더 많아지고 길어졌다. 아이들이 한없이 좋기만 해도, 현실 육아에 부딪히고 내 시간이 줄어들면, 그 좋음도 한계에 이를 때가 있다. 한계육아의 법칙이랄까. 그런 중에 이런 멋진 제목이라니. 나는 편지는 고사하고, 말로라도 어떤 말들을 '삶이라는 우주는 건너는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을까. 궁금했다. 김민..

Books/Essay 2022.02.22

<청춘의 독서>, 유시민

본가보다는 처가가 더 가깝다. 출산 이후 처가집에서 1년 넘게 지냈다. 지금도 장인어른과 장모님께 많은 감사를 드린다.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주말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처가집에 가는 편이다. 아이와 둘만 처가집에 있을 때는 서재에 자주 가는 편이다. 아이가 책꽂이에서 책을 빼는 걸 좋아한다. 아이와 같이 앉아서 책을 조금씩 보다 보면, 아이는 금방 실증을 내며 이내 다시 꽂아 놓은 책들을 빼는 일에만 더 흥미를 보이곤 한다. 그래도 책을 빼는 아이 곁에서 책을 다시 꽂다보면 시간이 잘 가곤 한다. 그러다 문득 책꽂이의 책들이 어떤 책들인지 보게 되었다. 처형의 전공과 관련된 책들이 많았다. 그쪽은 참 다양한 책들이 있다. 아내와 나는 전공이 같다. 아내의 책들은 이미 집으로 옮겼더랬다. 처남의..

Books/Essay 2018.06.2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