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보면 볼수록 간결하고 깔끔하다. 표지 이야기다. 끌리는 색감과 함께. 아무런 디자인이 없다. 시리즈 명과 번호, 시인, 제목. 깔끔해서 너무 좋다. 읽기 힘든데도 계속 시집을 찾게 되는 이유는 첫번째가 제목이고, 그 다음은 아무래도 눈에 들어오는 표지 때문이 아닐까. 이 시리즈의 시집을 계속 읽어나가는 이유일 것이다. 역시 처음 접하는 시인이다. 제목이 아마도 시를 많이 읽어보라는 권유가 아닌가 싶었다. 무엇을 많이 보고 있다는 것인지가 불명확한데... 시의 중간과 제일 끝 시의 싯구로 등장하는 것 같았다. 시를 많이 보고 있다는 말은 아니겠지만, 시를 많이 봐 달라고 내게 말을 거는 것 같았다. '당신은 시를 많이 봐야 해요' 정도가 되려나. 여전히 어렵고 읽기 힘들었지만, 좋았던 시들은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