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의 두번째 책이다. 뭐 순서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두번째로 '돈'에 관한 주제의 책을 잡았다. 이유는 '돈'에 관심이 많으니까, 정도겠다. 저자는 말한다. 돈 '문제'와 돈 '걱정'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이다.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내가 요즘 '돈'이라는 것에 관심을 예전보다 많이 갖고 있다면, 그것을 무엇 때문일까? 아마도 돈과 관련된 '문제'보다는 '걱정'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부제가 '돈에 관해 덜 걱정하는 법'이다. 어쩌면 지금 내게 필요한 해답이 제시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원하는 해답은 제시되어 있지 않은 책이다. 그래도 확실해진 것은 내가 확실히 예전보다 '돈'에 관심이 많다는 것과 그 관심이 돈과 관련된 '문제'보다는 '걱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