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처음 보았을까. 이 만화를 본 기억이 있다. 아마도 초등학생 때였을 것 같은데, 나치의 상징과 함께 쥐로 표현된 사람들의 모습이 꽤나 우울하게 다가 왔었던 느낌이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그림체도 아니고, 글도 무거웠기에 읽었던 기억은 없다. 그저 무서웠던 그림으로만 기억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 데에는 기억의 역할도 있었겠지만,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큰 몫을 했을 것 같다. 전쟁을 경험한 국가에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은 교육 환경이 많이 변화되었을 것 같은데, 초등학교 5학년 때로 기억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수업 시간에 토론을 했었던것 같다. 분단의 아픔을 겪던 국가들 중 이제 우리나라만 남았다, 우리가 통일을 이루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