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Self-development

<미국 주식, 이것만 기억해라>, 이규태

green_rain 2021. 9. 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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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근에 리뷰한 책도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서적이듯, 아직 9월 초지만, 올 한 해 가장 많이 읽고 있는 분야가 투자 관련 서적인 것 같다. 읽고 싶은 책들이 책상 위를 덮어가고 있지만, 우선은 파이어족이 되는 것이 목표다. 그 뒤에 편하게 읽고 싶은 책들을 마음껏 읽으며 지낼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의 파이프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아직, 여전히 '~린이'이다.

 

  미국 주식 투자와 관련된 서적들도 작년부터 꾸준하고 다양하게 많이 출간되는 것 같다. 관련 서적을 아직 읽어 본 경험은 없다. 그래서 이 책은 제목만 보고 결정을 했다.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개념들이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내용은 주린이들이나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용어나 종목(ETF, QQQ 등)에 대한 설명들이 조금 더 자세하게 제시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외에는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펴나가기 때문에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짧고 간결하게 말하고서 진행을 해 나가거나, 설명 후에 본인의 주장을 간결하게 요약하는 식이다. 나와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을 지라도 간결한 문장들이 주는 명쾌함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뒷 부분에 있는 필자의 서재 부분은 시중에 많은 투자 관련 서적 중에서 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추천받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의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뒤에는 그 구성으로 얻은 수익도 제시하고 있다. 누구나 혹하게 만드는 수익률은 아닐지라도 저자가 말하는 자산의 보호 측면에서는 좋은 수익률인것 같고, 그 점이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이기도 했다.

 

  다만, 디자인에서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표지 디자인보다는 컨텐츠를 담고 있는 내용적인 부분들의 편집이 조금 엉성하다고 해야 할까. 시중에 나오는 책들과 비교했을때 원고 날 것의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할까. 전문적인 내용에 비해 초보적인 느낌의 편집은 내용이 주는 전문성을 조금 낮추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 부분이 보완이 되었더라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책은 내용이 중요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별 무리가 없을 테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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