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Self-development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홍춘욱

green_rain 2021. 9. 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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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책 중에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라는 도서가 있다. 그 책을 통해 저자를 처음 알게 되었다. 우연히 접한 그 책을 무심히 읽다가 내용이 주는 재미에 푹 빠졌다. 시간상 다 읽지 못해 책만 구입해 두었었는데, 최근에 새 책인 이 책이 출간되었다. 사 둔 책은 아직 시작도 못했지만, 우선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재밌다. 투자와 관련된 책들을 읽어 보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 수익률이 어땠다, 하지 않아서 좋았다. 어려운 이야기들은 유투브에서 쉽게 하는 방송을 듣듯 편하게 이야기해서 좋았다.

 

  저자는 투자의 시대에서 돈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투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요즘이다. 투자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은 맨 마지막에 저자의 투자 이야기도 들어 있는데, 섣부른 투자로 인한 손실의 위험을 몸소 체험했기에 더욱 돈 공부의 필요성을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시작의 프롤로그에서 제목이 '제로금리 시대, 투자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왔다' 이다.

 

  자, 그럼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왜, 언제 등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고, 관심이 가는 부분이기도 했다.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저자는 구체적으로 이렇게 이렇게 투자하세요, 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각각의 투자에 맞는 상황과 관련 이슈들을 설명한다. 불황에서의 안전자산이나 금리, 채권, 환율 등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투자 방법, 혹은 경험했던 투자법 등을 이야기해 둔다. 또한 한국 주식과 해외 주식의 비교, 배당금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읽었는 부분은 현재의 경기에 대한 판단 부분이었는데, 내용이 짧아 조금 아쉬웠다. 마지막에 나와 있는 '모멤텀 투자와 가치투자'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현재의 나의 투자 성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리밸런싱에 대한 부분은 포트폴리오와 함께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꼭 필요했던 조언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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