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Books/Travel10 <어반스케치 인 산티아고>, 차지원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그랬다. 우리는 여행을 다니곤 했었다. 코로나가 작년 이맘때쯤 우리 나라에도 시작되었던 것 같다. 1년여의 시간을 마스크와 한정된 공간에의 머무름으로 답답하게 지내면서 그 이전의 삶들이 얼마나 오픈된 생활이였었는지를 깨달았다. 대학의 한 여름방학 기간 중 꼬박 2달을 유럽으로 갔었던 배낭 여행, 등산 초보 주제가 신문 기사 하나만 보고 홀로 2박 3일 동안 종주 했었던 지리산, 해마다 산을 좋아하는 형, 동생과 함께 했었던 등산들, 가정을 꾸리고 가족들과 해마다 가던 제주도 여행까지... 모두가 그리운 시간들이다. 산티아고 순례길도 코로나 이전에 활발하게 유행하던 여행지 중의 하나였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 순례길 중 한 마을에 민박집을 꾸려 운영을 할 정도였으니까, 우리나라에서는.. 2021. 2. 19. <대한민국 자전거길 가이드>, 이준휘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한다. 잘 하진 못해도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서울에 살 때는 할 일 없을 때면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렸다. 집이 동덕여대 근처니까, 내부순환로 밑 개천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청계천까지 간다. 청계천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한양대 즈음을 지나면 중랑천을 만나고 이내 한강 자전거길을 만날 수 있다. 그렇게 천호 대교를 지나서 까지 갔다가 돌아 오기도 하고, 여의도나 월드컵 경기장까지 다녀오기도 했었다. 주로 여의도까지 자주 다녀였는데, 나이키 10Km 달리기 대회날은 자전거로 여의도까지 갔다가 10Km를 달리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에 온 적도 있었다. 다음날 좀 무리했다는 느낌을 온 몸을 통해 받았지만 말이다. 직장까지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날이 많았었다. 회사.. 2020. 10. 4. <셀레나의 이민 스토리 : 유럽편>, 최여경 진지하게 '이민'도 고려하고 있다. 이민을 생각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 결정적으로 이민을 못 가는 이유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이민'도 이 땅을 떠나는 방법 중의 하나로 고려 중이다. 흔히들 이민 대상국으로 미국이나 영미권 국가들을 제 1순위로 생각할 것 같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의 서평단 모집을 발견했다. 이민보다는 이민 대상국을 유럽으로 잡았다는 사실에 이끌려 서평단에 신청했다. 우선 이민에 대한 이야기가 잘 실려있었다. 이민에 대한 안내서로는 좋은 책이다. 이민의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책은 투자이민에 대한 책이다. 투자 이민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다. 투자 금액이라던지, 영주권과 시민권에 대한 안내, 부록에 나와 있는 국제학교와 .. 2020. 6. 8. <런던×파리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 - 살며 놀며 배우며 즐긴 조금 긴 여행>, 김지현 제목에 우선 끌렸다. 아이가 생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가장 먼저 아이가 생각나고, 아이 위주로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오로지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유아기를 보내고 있는 아기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이 위주의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나보다 아내는 더할 것이다. 오로지 아이에게 매달려 있는 아내를 보며, 나도 육아휴직을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아내의 복직 이후 육아휴직을 통한 독박육아를 과연 나라면 할 수 있을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내가 존경스럽다. 육아가 아내의 몫만은 아닐 것인데, 육아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아내의 역할로 자연스럽게 돌리고, 내가 하는 육아는 도움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도 있을 것이다.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한 부분이다.. 2018. 2. 8.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