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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자율학습 리눅스 입문 with 우분투>, 런잇

통계 프로그램을 공부하면서 R과 Python을 알게 되었다. 잘 하고 싶어서 관련된 책들을 보면서 공부 중이다. 리눅스는 이름만 들어 본 정도다. 지난번에 본 '코딩 자율학습' 시리즈의 Python편이 좋았는데, 리눅스 관련 책도 나왔다. 전혀 모르지만, 한번 볼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구입했다.    리눅스를 전혀 알지 못한다. 일단 따라하다 보면 알게 되겠지,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왠걸 일반 프로그램을 배우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기초임에도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 편이다. 가상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리눅스를 설치하는 게 2장이다. 이런... 몇 번을 다시 시도해서야 간신히 가상 드라이브에 우분투를 설치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우분투가 시작되는 3장을 열었다. 컴퓨터를 처음 접..

etc 2024.10.11

나의 코로나 7개월

여느 때와 같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전과 같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만 늘어갈 뿐이다. 상황은 나아진 것이 없는데, 생활은 이어가야만 한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 것일까. 나의 코로나 7개월은 나름대로 상황에는 적응을 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7개월이 아니라 7년이 흘러간다 해도 적응 되질 않을 것들도 있다. 나에게는 외로움이 그렇다. 나의 코로나 이전 생활에 전혀 외로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정과 육아, 회사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문득문득 느껴지는 간헐적인 외로움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 스스로가 만들어 내는 자의적인 외로움이었을 뿐이다. 코로나 이후의 외로움은 달랐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나를 숨겨야 했..

etc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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