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쪽은 정말 문외한이다. 고등학교때까지도 잘하진 못했어도, 생물, 지구과학, 화학, 수학 등은 좋아했었더랬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영 물리만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더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맥가이버'라는 외화 시리즈가 있었다.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난다. 주인공 맥가이버는 그 유명한 맥가이버칼(브랜드 이름이 빅토리녹스인가 그랬다) 하나로 주변 사물을 이용해 뚝딱 뚝딱 무언가 만들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가는 것이 외화 시리즈의 인기 비결이었다. 그 맥가이버 전공이 물리학이었을 거다. 그래서 물리를 좋아해 보려고 노력도 해 봤지만, 그냥 맥가이버칼을 소유하는 걸로 만족했다. 그림으로 설명해주는 과학책 광고를 보게 되었다. 이게 그 책이다. 목차를 보니, 연대기별로 유명한 과학자들을 소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