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타투에 관심이 많았다. 아니 하고 싶었다. 너무나도 하고 싶었다. 그러나 용기가 나질 않았다. 내 몸을 누군가에게 보여줄 일이 많지 않았음에도, 주변의 시선들이 걱정되었다. 누군가에게 보여줄만한 아름다움 체형을 갖고 있지도 않지만, 너무나도 몃진 그림들을 내 몸 어딘가에든 새겨 보고 싶었다. 나를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유럽으로 여행갔을때, 조금 오래가는 헤나 타투를 해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세월이 지나 이제는 점점 살이 쳐져만 가는데도, 여전히 타투에 대한 선망은 남아 있다. 5월 하니포터 책 중에 이 책이 있었다. 저절로 손이 갔다. 책 내용은 선택할 때의 예상과는 달랐지만, 타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여성의 신체와 타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