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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환 2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조엘 그린블라트

요즘 초보들에게 '어린이'라는 단어를 조합하여 조어를 만드는 것이 유행인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주린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면 돈을 벌거야, 하면서 무턱대고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 놓는 것은 아닐까. 나 역시 그랬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조금은 비전공자들보다 경제를 보는 시야가 넓다는 착각 속에서 시작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재테크의 수단으로 여겼던 예금, 적금 등이 더이상 재테크의 수단이 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무모함들이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고 말이다. 모아 두었던 용돈으로 시작했다. 돈을 모으기보다는 쓸 줄만 아는 나같은 사람들은 대부분 결혼과 함께 월급을 아내에게 맡기곤 한다. 누구에게는 푼 돈일 수도 있겠지만, 용돈을 받아 쓰는 내가, 쓰는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제목이 너무 유명한 책이다. 예전에 얼핏 이 책에 대해 들었을 때는 일본에서 출판된 책인가 했었다. 제목에서 연상되는 책의 내용이 아무래도 일본에서 출판되는 자기계발서 중의 한 부류가 아닐까 싶었기 때문이다. 읽어보니 미국계 일본인이었다. 어디 출신이고, 어느 나라의 책인지가 중요한 것은 물론 아니다. 그렇지만 자기계발서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어느 지역에서 출판되는 자기계발서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최근에 다양한 종류의 자기계발서들이 눈에 띄는데, 일본 서적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 책도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읽기를 주저하고 있었던 것도 있었다. 서두가 길었다. 우선 이 책을 만나게 된 계기다. 워낙에 유명한 책이다. 책 출간 20주년을 맞아 특별판이 출간된 듯 하다. 출판사에서 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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