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준비하냐고? 딱히 그건 아니다. 유학을 준비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렇다면 미련이 남은 것일까? 하고싶었던 일을 해보지 않고 다른 선택을 했을때, 미련을 남지 않는 게 오히려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미련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이상하다는 이야기다. 지금이라도 유학을 갈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다시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선택을 하던 그때보다 지금은 상황이 더 녹록지 않다. 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노스와의 전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살펴 본다. 수 많은 경우의 수 중에서 어벤져스가 승리하는 경우는 단 한가지라고 했다.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살펴봤다. 한가지 가능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 냈다. 그 가능성에 희망을 걸어 보았다. 너무 낙관적인 희망이지만, 그래서 너무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