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읽게 되었다. 서평 이벤트가 많이 진행되는 요즘, 이벤트를 선별하여 신청해도 당첨되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요즘같이 의료진에 대한 감사가 어느 때보다 큰 시기에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 도서였는데, 운이 좋았다. '세계사를 바꾼'으로 시작하는 도서들을 몇 권 보았었던 것 같은데, 시리즈로 구성된 책들은 아니었던 것 같다. 검색해 보니 '역사를 바꾼', '세상을 바꾼' 등으로 이름들이 조금씩은 달랐다. 이 책은 제목에 충실하다. 내용을 충실하게 담은 제목이 우선 마음에 들었다. 저자는 현직 의사이다. 의사가 보는 자기의 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일 것 같은 의사 17명을 소개하고 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한 의사들도 있으니, 17개의 업적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