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무슨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읽으면서 저자가 처한 상황에 공감을 했고, 함께 분개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과 많은 부분들이 달랐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을 것들이다. '오마이뉴스'를 좋아했었다. 진보와 보수를 구분짓기는 싫었다. 둘 중에 하나를 굳이 고르라면, 나는 약간 진보 쪽으로 기울것 같긴 하지만, 내가 보수적인 측면이 많다는 것을 자주 느끼기도 한다. '오마이뉴스'를 진보라고 생각해서 좋아했었던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한겨레'나 '경향신문'을 진보라고 해서 좋아한 것도 아니다. 조중동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하나의 사실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들을 종합해서 자신만의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