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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2

<아무튼, 서재>, 김윤관

"아무튼" 시리즈를 좋아한다. 나오는 족족 모두 다 읽는 것은 아니지만, 김혼비님의 을 시작으로 관심있는 컨텐츠의 "아무튼" 시리즈를 구매해 두고 있다. 이 책도 그렇게 만난 책이다. '서재'라는 공간에 대한 로망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아닌가? 그래도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공간으로 '서재'를 꿈꾸지 않을까? 책을 좋아하든 아니든, 꼭 독서를 위한 공간이 아니더라도, '서재'라는 공간에 대한 로망말이다. 나는 4남매 중 막내로 형제가 많은 편이다. 부족하지도 않았지만 많이 넉넉하지도 않았던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면, 내 방이라고 갖게 된 나만의 공간은 고등학교 때로 기억한다. 그나마도 방을 같이 쓰던 형이 군대를 가면서 오로지 혼자 쓰게 되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어려서부터 나만의 공간과 ..

Books/Essay 2024.03.14

<부의 인문학>, 브라운스톤

가장 앞부분에서 읽은 저자의 상황에 부러웠다. 40대 초반에 은퇴하여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이끌려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부러움도 잠깐. 이 책은 자신의 성공담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었다. 내가 이렇게 투자를 했다는 이야기도 아니었다. 그래서 좋았고, 그래서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는 많은 경제학자들의 서적 혹은 인문학의 내용을 투자와 연결시키고 있다. 유명한 고전 경제학자인 아담스미나 데이비드 리카도부터 케인즈, 슘페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 이론들을 투자에 반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워렌 버핏과 같은 유명한 투자가나 한비자와 같은 고대 학자들의 이야기도 등장하여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무엇보다 저자가 바라보고 인식하는 세상에 대한 이해가 좋았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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