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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3

<철학의 위안>, 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이라는 작가를 좋아한다. 모든 서적을 다 읽어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출판된 책들 중에서) 읽지 않은 책보다는 읽은 책이 많은 것 같다. 너무 심오한 철학적인 이야기들은 여전히 어렵기도 하고 잘 읽히지도 않지만, 그래도 사랑에 관한 철학적 소설을 중심으로 여행과 미술 등에 관한 보통의 글들을 좋아한다.   책들이 제목을 달리하거나 표지가 바뀌어 나와서 이 책도 갖고 있는 책 중에 읽지 않은 책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출장을 가면서 기차에서 읽어 볼 책으로 표지는 소프트하나 단단해 보이는 책을 골랐는데, 이 책이었다. 제목에서부터 철학책이다. '불안한 존재들을 위하여'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인생학교 시리즈가 생각나는 부제여서 조금 망설여지긴 했으나, 저자 소개에 인생학교 단어가 ..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누누히 말해 왔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거의 정해져 있는 편이다. 새로운 책들을 많이 읽어보려고 하지만, 누군가에게 관심있고 좋아하는 작가로 편입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알랭 드 보통은 이후로 팬이 되어 버렸다. 아마도 그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가 너무나도 나와 딱 맞는 시기였기 때문일 것이다. 영미문학 비평과 관련된 수업을 듣게 되던 때에 철학과 사랑 이야기를 버무려 놓았던 이 책은 너무 인상 깊었다. 그렇게 알랭 드 보통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되었고, 신간이 나오면 거의 바로 사서 보게 되는 작가 중의 한 명이 되었다. 그렇다고 읽었던 모든 작품들이 다 좋았던 것은 아니다. 사랑에 관한 3부작도 아마 만 좋아했었던 것 같다. 다른 책 이야기가 길어졌다. 이 책도 역시 신간 알림..

Books/Essay 2022.04.26

<인생학교: 섹스 - 섹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법>, 알랭 드 보통

'섹스'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은 사람들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어느 문화권에 가더라도 '섹스'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비교적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로 사람들마다 '섹스'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비슷할 것이다. 왜냐하면 윤리적인 측면에서 인간의 섹스가 억압된 측면은 어느 사회에서나 비슷할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이 책을 포함해서, 성과 관련된 3권의 책을 읽었다. 나름 성과 관련된 3부작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올 해의 마지막 책으로 이 책을 고른 것 또한 3부작을 완성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이다. , , 그리고 까지 이른바 섹스에 대한 3부작 말이다. 이 책은 앞선 두 권의 책들보다 좀 더 현실적인 문제들에 집중했다. 현실에서 섹스와 관련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풀..

Books/Essay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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