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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8

<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소냐 르네 테일러 아이를 키우고 있다. 남자 아이다. 남자로 자랐지만, 부모는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매번 당황하고, 웃고 그러면서 육아를 하고 있다. 둘째가 9월에 태어날 예정이다. 딸이다. 남자 아이를 키우면서 적잖이 당황하고 방황하고 있는데, 딸은 어떻게 잘 키울수 있을까. 아이들 스스로 자라는 거라곤 하지만, 아빠로서 무언가 준비가 필요할 것만 같다. 첫째 때는 그래도 첫 아이라 태교부터 육아서들 까지 미리 준비하고 했었던 것들이 있었는데, 첫아이 육아를 핑계로 둘째 아이에게는 태교도 못해주는 아빠이기에 미안한 마음도 앞선다. 육아서 몇 권을 읽어보긴 했지만, 공감이 가는 책은 별로 없었다. 육아서들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내 아이가 아닌 남의 아이들 이야기만 같았기 때문이다.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육아서를 찾기는 힘.. 2019. 5. 30.
<가족도 리콜이 되나요>, 양지열 책 뒷 표지의 카피에 "인생의 고비마다 좌절하는 '법알못'을 위한"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온다. 나 역시 '법알못'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법은 상식적이며, 공정할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재판으로 억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는 우리들의 믿음과는 다른 부분들이 법에 존재함을 뜻할 것이다. 법을 알고 싶어, 혹은 법이 재미있어서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다. 허승님의 책도, 문유석님의 책도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갖고 있었던 맹목적인 법에 대한 믿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뽑혀서 읽게 되었다. 서평단에 무조건 응모한 것은 아니고, 법에 대한 이야기, 그것도 가족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재밌겠다, 싶었다. 역시 내가 갖고 있었던 법에 대.. 2019.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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