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Self-development

<하루 10분 미국 주식, 월급보다 더 번다>, 삵(이석근)

green_rain 2022. 3. 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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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이 가는 분야이지만 선뜻 기대가 크지 않은 책들이 있다.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읽었던 재테크 관련 서적들 대부분이 그랬다. 혹하는 제목에 비해 내용이 부실하거나 나에게 맞는 책들을 아니었다. 그동안 많은 책들은 아니지만, 주식 투자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주식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관련 서적들을 읽어 나갈 것이다. 읽어 보기 위해 구입해 둔 책들도 아직 몇 권 더 남아 있다. 이 책은 별점을 보면 알겠지만,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 읽다보면 나에게 맞는 책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미국 주식은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주식에 아무런 지식없이 들어 갔다가 수익률이 많이 안 좋은 상태다. 초심자의 운은 짧았고, 시장은 무서웠다. 국내 시장에서 벌어지는 주식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하물며 해외 시장이라니... 겁없는 것을 넘어서 이건 무모해 보였다. 그런데 합리성을 따져 보았을 때, 시장이 작은 곳 보다는 큰 곳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가 더 잘 먹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책 몇 권을 사두었다가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먼저 책은 좋다. 좋다는 의미는 내게 잘 맞는다는 뜻이다. 우선 계좌 개설에서부터 종목 선정에까지 초보자들에게 맞춤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좋았다. 특히나 겁없이 기업을 선택하기 보다는 주린이들에게 어울리는 ETF에 관한 설명이 많아서 좋았다. 포트폴리오 관련된 부분들도 많은 도움이 된 파트인데, 국내 주식에서 거의 몰빵 투자를 하고 있는 나의 상황을 비추어 볼 때 너무 유용한 팁이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며 포트폴리오만 이야기하는 책이 아닌, 구체적인 비중과 함께 해당 자산의 ETF 종목들이 설명되어 있어서, 미국 주식 주린이인 내게는 참 친절한 책이었다.

 

  자, 이제 좋은 안내서는 마련되었으니 내일 바로 미국 주식장에 뛰어들 것인가. 그건 아니다. 복리의 마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부의 파이프 라인을 설치하는 것이 나은 것이 아닐까. 준비는 언제까지면 좋은 것일까. 뛰기 시작할 정도로 준비해야 하는 정도는 어느 수준일까.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은 워밍업이 덜 된 느낌이다.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급하게 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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