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를 좋아한다. 다른 편들을 모두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편들과 달리 중국편은 서평단에 참여하면서 읽게 되었다. 1, 2편이 동시에 출판된 것과 다르게 중국편의 마지막인 3편은 좀 시차를 두고 출간되었다. 실크로드를 따라가는 답사기이기에 3편의 앞 편과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리즈가 띄엄띄엄 나오는 것의 단점이라면, 새로운 편이 나오면 앞편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재미있고 좋은 책이라면, 뭐 다시 앞 편을 보는 것도 좋은 것이라면 좋은 것일 것이다. 1, 2편이 둔황을 중심으로 한 답사였다면, 3편은 실크로드에서 중국의 끝 쪽 지역에 해당하는 타클라마칸사막의 오아시스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답사다. 즉 투르판, 누란, 쿠차, 호탄, 카슈가르 지역에 대한 답사이..